금융감독원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전산 장애가 발생했던 하나대투증권에 대해 특별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대투증권의 전산사고가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상 금융회사의 IT시스템 장애 발생 시 3시간 이내 복구해야한다는 규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하나대투증권은 고객잔고 정산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 HTS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4시간 가량 전산장애를 겪었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은 전산시스템 노후화에 따른 문제 개선을 위해 2016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최근 하나대투증권 HTS 전산 문제가 시스템 노후나 부실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도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금감원의 검사 결과 하나대투증권의 관리 부실이 원인일 경우 소송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하나대투증권 HTS 사고의 일부 피해자들은 ‘하나대투HTS전산모임’이라는 인터넷 까페를 결성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대투증권의 전산사고가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상 금융회사의 IT시스템 장애 발생 시 3시간 이내 복구해야한다는 규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하나대투증권은 고객잔고 정산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 HTS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4시간 가량 전산장애를 겪었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은 전산시스템 노후화에 따른 문제 개선을 위해 2016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최근 하나대투증권 HTS 전산 문제가 시스템 노후나 부실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도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금감원의 검사 결과 하나대투증권의 관리 부실이 원인일 경우 소송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하나대투증권 HTS 사고의 일부 피해자들은 ‘하나대투HTS전산모임’이라는 인터넷 까페를 결성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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