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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올해 0.9%, 내년 1.8% 상승할 것”

“소비자물가 올해 0.9%, 내년 1.8% 상승할 것”

등록 2015.07.30 15:00

박종준

  기자

한국은행, 인플레이션보고서서 밝혀

“소비자물가는 2015년 0.9%, 2016년 1.8% 상승할 것”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30일 인플레이션보고서를 통해 물가전망으로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 보고서에서 “2015년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연평균 기준) 0.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기간별로는 상반기 0.5%에서 하반기 1.2%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인플레이션은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 및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가 연간으로 각각 2.2% 및 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2016년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격의 물가하락효과가 소멸되면서 금년보다 높은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은은 “수요의 경우 경기회복세가 둔화됨에 따라 GDP갭률이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이라며 “명목임금은 취업자수 비중이 높은 건설업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공급 여건에서는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 그리스 디 폴트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한국경제의 저물가 상승률 추세가 일시적 요인 외에도 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의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은닉인자모형(UC) 등의 방법으로 최근 우리나라의 저물가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물가는 2012년 하반기 이후 1% 내외의 낮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 원인에 대해 한은은 노동시장 고령화에 따른 수요기반이 축소되면서 수요와 공급 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인구고령화가 심화되고 인구증가율이 작을수록 인플레가 하락했다는 것.

이 같은 인플레이션 동학(動學·Inflation Dynamics)의 구조변화를 통화정책 등을 운영할 때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는 지적을 한은은 덧붙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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