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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한국 경제성장률↓··· 2.6% 전망

해외IB, 한국 경제성장률↓··· 2.6% 전망

등록 2015.07.30 10:10

현상철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바라보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3.1%)와 한국은행(2.8%)보다 낮은 수준이다. IB들은 추경 및 민간소비 회복 등으로 3분기부터 경제가 회복세에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출부진 및 중국 등 신흥국 경기 불안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들은 한국경제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6월 이후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은 IB 10곳의 경제성장률 평균은 2.6%로 집계됐다.

HSBC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당초 2.8%에서 2.4%로 낮췄다. 이는 해외 IB 중 가장 낮은 전망치다. 노무라증권도 추경과 민간소비로 3분기 이후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은 2.5%로 봤다.

모건스탠리는 2.5%, 바클레이즈 2.6%, 씨티그룹 2.7%,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2.7% 등이다.

국내 경제예측 기관도 올해 성장률을 낮췄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성장률을 3.0%에서 2.5%로 내렸다. LG경제연구원(2.6%), 삼성증권(2.7%), 한국경제연구원(2.7%)도 한국은행의 전망치 2.8%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8일 공개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메르스, 가뭄 등 일시적 충격 외에도 수출 부진, 국제금융시장 불안정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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