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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EDCF로 세네갈 남북 바닷길 열었다

수출입銀, EDCF로 세네갈 남북 바닷길 열었다

등록 2015.07.24 14:22

조계원

  기자

23일(현지시각) 세네갈 중부 다콩가(Ndakhonga)에서 열린 ‘다콩가 여객부두 및 터미널’ 준공식에서 (가운데)이덕훈 수은행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23일(현지시각) 세네갈 중부 다콩가(Ndakhonga)에서 열린 ‘다콩가 여객부두 및 터미널’ 준공식에서 (가운데)이덕훈 수은행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한 ‘세네갈 다콩가 여객부두 및 터미널’ 준공식이 23일(현지시각) 세네갈 현지에서 열렸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경제원조 기금으로 개도국과 우리나라 사이의 경제교류 증진 효과가 있다.

세네갈은 수도 다카르와 주요 중남부도시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망 부족 현상을 보여왔다, 이에 세네갈 정부가 EDCF 차관을 지원받아 ‘해상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날 준공식을 진행한 ‘다콩가 여객부두 및 터미널’은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한국 정부는 수은을 통해 이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 6100만 달러 중 4879만 달러를 EDCF 차관으로 지원했다.

이덕훈 수은행장은 이날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극심한 조선경기 침체 속에서 삼성물산과 동일조선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해 국내 중소 조선사와 대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이라는 점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평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은은 국내 기업의 해외 동반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24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르에서 이 행장과 임성혁 경협본부장, 수은 아프리카 사무소장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프리카의 인프라 등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권역별 지원 전략 등이 논의됐다.

수은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높은 내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탄자니아, 모잠비크, 가나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아프리카에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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