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 서울 5℃

  • 인천 3℃

  • 백령 5℃

  • 춘천 5℃

  • 강릉 8℃

  • 청주 7℃

  • 수원 4℃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6℃

  • 광주 6℃

  • 목포 7℃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3℃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1℃

LGD, 2Q 영업익 4881억원···13Q 연속 영업손익 흑자

LGD, 2Q 영업익 4881억원···13Q 연속 영업손익 흑자

등록 2015.07.23 17:13

정백현

  기자

차별화 전략 덕에 지난해보다 영업이익 199% 증가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48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3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익 부문의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으로 집계한 2분기 경영실적을 23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6조7076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199% 늘어난 4881억원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구매 조정에도 불구하고 TV의 대면적 트렌드 지속과 AIT 기반한 중소형 제품의 고객 확대 덕분에 1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3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으며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3465억원(이익률 20%)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과 유동비율은 각각 78%, 144%로 개선됐으며 순차입금 비율은 11%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태블릿 PC와 노트북 PC용 패널이 16%,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대형, UHD, AIT(Advanced In-Cell Touch)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증대하면서 동시에 OLED 시장과 고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대형 OLED 라인 추가 전환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OLED TV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에 1조5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사이즈와 해상도의 OLED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전무는 “올 3분기 판매가는 하락세를 띌 것으로 보이지만 제품별·사이즈별 수급이 다르기 때문에 업체별 가격도 변동될 것”이라며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과 탄력적 가동률 전략을 지속해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