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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등록 :
2015-07-10 14:43

윤종규 KB금융 회장 자사주 4700주 취득

시가 3억5450만원…책임경영 확립 차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겸 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근 자사주 4700주를 추가 취득했다.

KB금융그룹은 10일 윤종규 회장이 자사주 470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자사주 5300주를 매수한 데 이어 이달 7일(2900주), 8일(1000주), 10일(800주) 3일간 4700주를 추가로 매수해 총보유지분은 1만 주로 증가했다. 9일 종가기준 윤 회장의 보유지분 시가는 3억545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윤 회장의 자사주 매입을 책임경영 확립 차원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윤 회장은 취임 후 적극적인 영업력 확대를 통해 수익제고를 위한 경영을 펼쳐왔다. 올해 은행의 항아리형 인력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KB 손보의 출범에 맞춰 전국 영업망을 재편성했다.

또 금융지주 직원을 은행 영업현장으로 재배치하는 것은 물론 상반기 수익성 향상을 위해 펀드와 방카슈랑스 등의 판매를 강화하고 신용대출 위주의 영업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수익향상 경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이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책임경영 차원에서 윤 회장이 자사주를 추가 획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현대증권은 사상 최저수준의 기준금리가 지속되면서 올해 2분기 은행권의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또한 2분기 희망퇴직 비용 발생으로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평가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 CEO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매입에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윤 회장의 자사주 매입 역시 책임경영 차원에서 바라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 역시 “윤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oz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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