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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첫 안방 나들이··· “평소보다 뉴스를 많이 보고 있다” (어셈블리)

정재영, 첫 안방 나들이··· “평소보다 뉴스를 많이 보고 있다” (어셈블리)

등록 2015.07.10 00:03

홍미경

  기자

정재영이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 출연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정재영이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 출연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


정재영이 첫 드라마 출연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KBS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혁PD를 비롯해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재영은 "용접공 출신의 해고 노동자인데, 어떨결에 국회로 들어가게 되는 진상필 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재영은 "주변에서 권유도 있었고, 그동안 드라마가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드라마를 또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강력하게 참여했다. 정현민 작가와 황인혁 감독도 정말 좋았다. 또 너무 좋은 동료 배우들이 포진 돼 있어서 이번 아니면 안될 것 같아 선택했다"고 첫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 "정의감도 있고 보통 사람인 것이 가장 매력 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면서 "영화와 다른 점이라면 드라마는 찍으면서 바로 방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점이 가장 설레이면서 두렵기도 하다. 또 혹시 연기 못하면 다음에 수정하고 보완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드라마의 장점같다. 드라마가 조금 더 부지런하다. 그외에는 비슷하다"고 영화와 다른점을 밝혔다.

정재영이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 출연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정재영이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 출연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


정재영은 중졸의 용접공 출신의 진상필 역알을 맡았다. 롤 모델로 삼는 정치인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없다. 그럴만큼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이번에 드라마를 하면서 야당 사무총장이라는 직책이 파워 있는지 알개됐다. 대본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평소보다 뉴스를 많이 보고 있다. 다른 분들이 생각도 자주 듣는다"고 설명했다.

정재영의 안방극장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 이에 대해 정재영은 "연기자로서 드라마 경험 없으니, 기대도 되지만 불안하기도 했다. 영화는 천천히 찍는 편인데 드라마는 매우 빨리 찍더라. 또 방영하면서 계속 찍어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 된다"면서 "촬영하면서 어차피 볼 수도 없을 것"이라며 재치 넘치게 답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스케줄이 타이트 하니 고생할거다, 잠을 못잘거다 등 말을 많이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 겁을 준거였다. 지금까지는 여유있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 20년 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정재영이 분하게 될 진상필은 조선소 해고노동자 신분에서 일약 국회의원이 된 인물. 정재영은 거칠고 투박한 인간적인 카리스마에 진정한 정치가의 품격을 더한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셈블리'는 지난해 명품사극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으로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정현민 작가의 10년 보좌관 경험이 녹아든 작품으로 기획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KBS 2TV ‘복면검사’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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