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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연타석 홈런 가능할까··· “최인경역할 너무 감사한 일” (어셈블리)

송윤아, 연타석 홈런 가능할까··· “최인경역할 너무 감사한 일” (어셈블리)

등록 2015.07.10 00:02

홍미경

  기자

안방극장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는 송윤아가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KBS안방극장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는 송윤아가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KBS


안방극장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는 송윤아가 '어셈블리'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KBS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혁PD를 비롯해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송윤아 "보좌관 최인경 역을 맡았다"고 입을 뗐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정치인을 맡은것에 대해 송윤아는 "제가 개인적으로 준비하것 있다기 보다는 작가님 써 주시는데로 그리고 현장에서 감독님이 말씀해 주시는 데로 연기하고 있다. 이런 질문 많이 받는데, 혼자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 아니다. 이런 질문 죄송스럽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송윤아는 "최인경이라는 인물이 처해진 상황과 현실이 굉장히 혹독하다. 능력있고 욕심이 있는 엘리트 여성인데, 극 초반 어렵게 회사 유지하면서 파산 직전까지 이르며 길을 잃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더 독해진 여인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방극장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는 송윤아가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KBS안방극장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는 송윤아가 KBS2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KBS


평소 정치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송윤아는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너무 무지하다. 감히 제 입으로 정치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할 표현이나 의견을 내세울 수 없다"면서 "그런데 최인경은 그렇지 않은 인물이다. 거기서 어려움 있다. 그래도 연기를 해야 하는 사람인 대본대로 연기하려 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를 전했다.

이어 '어셈블리' 정현민 작가는 길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이에 대해 송윤아는 "(정현민 작가를)처음 뵜을때 여러가지 미처 생각치 못했던 얘기해줬다"면서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에 큰 갭이 있다. 권력을 쥔 국회의원에 비해 현실에서는 인정 받지 못하는 존재가 보좌관이더라. 그런 정치인들의 이면을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옆에있던 정재영이 "최인경의 롤모델은 작가 스스로일 수 있다"면서 "유능한 보좌관이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라고 말하며 송윤아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 카리스마 전문직 여성 캐릭터 유지 비결을 묻자 송윤아는 "'어셈블리' 최인경과 가장 비슷한 인물은 '애드버킷' 검사역이었다"면서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다. 이런 역할 주시니 감사하다. 요사이 드는 생각은 제 나이의 연기자로 그리고 여배우로서 이런 작품 또 최인경이라는 역할이 주어진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어셈블리'는 지난해 명품사극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으로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정현민 작가의 10년 보좌관 경험이 녹아든 작품으로 기획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송윤아는 초보 국회의원 진상필을 돕는 보좌관 최인경 역을 맡았다. 최인경은 뛰어난 정무감각과 까칠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국회 최고의 테크니션 보좌관. 정치홀릭에 딱 부러진 완벽주의자지만 알고 보면 외강내유, 허당끼로 무장한 무한매력의 소유자다.

전작 MBC '마마'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송윤아는 엘리트 보좌관으로 변신해, 이전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드라마퀸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KBS 2TV ‘복면검사’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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