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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도심서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전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도심서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전개

등록 2015.07.07 14:56

차재서

  기자

지난 1일 ‘자매마을’ 방문에 이어 국내 관광 활성화 행보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뉴스웨이DB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뉴스웨이DB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서울 도심에서도 농촌 관광 지원 행보를 이어갔다.

7일 허창수 회장은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참가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도 함께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 관광 진작을 통해 내수 회복을 촉진하고 도시와 농촌간 교류를 견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허창수 회장 등 참석자들은 얼음으로 만든 대형 용기에 준비된 재료로 칠월칠석 대표 음식인 복숭아화채를 만들고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캠페인을 안내했다. 이어서 농업박물관 앞 원두막에서는 어린이들과 수박·참외 등 여름 과일을 시식하며 도시 속에서 여름휴가의 기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대해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메르스로 위축되었던 내수가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지만, 아직 국내 관광 분야에서는 체감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농촌 방문에 관심을 갖고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창수 회장은 지난 1일 회원사 서한문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들이 농촌 자매마을 등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전경련 임직원과 함께 직접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전경련 자매마을인 화전마을을 찾아 농촌 여름휴가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업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경련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임직원 대상 ‘전국 휴양지 콘테스트’를 통해 국내 휴가를 독려하고 해외 거래처 및 고객을 국내로 초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말부터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 방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도 경주 등에 설치한 휴양소를 무료로 개방해 임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장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 앞서 개최된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에서는 1사1촌 등 도농교류 우수 기업과 기관, 개인들을 포상하는 ‘2015 도농교류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렸다.

허창수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쌓고 미래 협력기반을 마련해고 있는 ‘농업분야 창조경제 개척자’”라고 격려하고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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