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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부검 이후 밝혀져···12년 만에 처음 발생 ‘충격’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부검 이후 밝혀져···12년 만에 처음 발생 ‘충격’

등록 2015.07.03 08:59

김선민

  기자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사진=SBS 뉴스 캡처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사진=SBS 뉴스 캡처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이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했다.

2일 미국 현지 매체는 워싱턴 주 보건당국은 클랠럼 카운티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부검 이후에야 밝혀졌다.

이 여성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었으며, 홍역 감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워싱턴 주 보건국의 공보담당은 “이 비극적 상황은 높은 수준의 집단 보호를 제공하려면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그는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고, 받는다고 하더라도 질병에 노출되면 면역 반응이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12년 만에 처음 이런일이”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어떡해 안타깝네요”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필요합니다”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부검후에나 알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홍역 환자가 급증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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