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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심리지수 2년 반 만에 최저치 추락

6월 소비자심리지수 2년 반 만에 최저치 추락

등록 2015.06.25 08:03

손예술

  기자

소비자심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의 영향을 받아 다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집계돼 전달보다 6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달 CCSI는 2012년 12월 98을 기록한 이래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CCSI는 작년 말까지 하락하다가 올해 들어 1월과 2월 두 달간 오른 뒤 3월에 다시 떨어졌다. 이후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올랐지만 이달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이 모두 전달보다 떨어진 것은 물론 취업기회 전망, 금리수준 전망, 저축전망, 임금수준전망 등의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중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6으로 내려 2013년 9월(95)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101→98)와 소비지출전망 지수(107→105)도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달 79에서 이달엔 65로 14포인트나 급락하며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전달 91에서 이달 79로 12포인트나 내렸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달과 변동 없이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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