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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주택연금 활용해 고령층 소비 진작해야”

주택금융公 “주택연금 활용해 고령층 소비 진작해야”

등록 2015.06.23 17:10

이경남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23일 한국주거복지포럼, 한국주택학회와 함께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주택금융공사는 23일 한국주거복지포럼, 한국주택학회와 함께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고령층의 소비 둔화로 인한 장기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주택연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택금융공사는 23일 부산 본사에서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고제헌 주택금융공사 연구위원은 ‘주택연금 가입이 고령층 소비 진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주택연금 가입자의 경우 매달 받는 주택연금 월지급액은 안정적인 소득으로 인식해 소비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 위원에 따르면 주택연금은 평생 지급이 가능해 월지급액이 안정적 소득으로 자리 잡아 소비성향이 높으나 고령층의 근로·사업 소득은 불확실성이 커 소비성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 위원은 “고령층 소비를 진작시키는 주요 대안으로 주택 연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고령층의 소비성향 감소로 인해 국내 소비성향의 둔화가 장기 경기 침체요인으로 두드러질 우려가 있는 시점에서는 더욱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천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금융시장에 대한 종합적 접근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거주목적형·임대목적형·선 임차-후 구입형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산제약이 큰 가구 형성 단계에 대한 모기지보증 상품을 활성화하고 은퇴 가구와 같이 소득제약이 큰 계층에 대해서는 자산 유동화 등 소득확보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용만 한성대 교수 그리고 노승한 건국대 교수는 ‘서민주거지원을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주택구매력이 떨어지는 서민 가구를 위해 비거치식 원(리)금 상환의 고정금리 방식 상품을 확대하고 유한책임대출 (비소구대출) 도입해 서민 가구의 안정성과 지불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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