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6℃

  • 백령 5℃

  • 춘천 8℃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7℃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8℃

  • 전주 9℃

  • 광주 9℃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0℃

  • 부산 11℃

  • 제주 10℃

“韓, 경제위기 내성 세계 최고···外資 이탈 가능성 낮아”

“韓, 경제위기 내성 세계 최고···外資 이탈 가능성 낮아”

등록 2015.06.17 08:51

차재서

  기자

“경제위기 취약성 6개 지표 중 보유항목 없어”

우리나라의 경제위기에 대한 내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분석됐다. 사진=뉴스웨이 DB우리나라의 경제위기에 대한 내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분석됐다. 사진=뉴스웨이 DB



우리나라의 경제위기에 대한 내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신흥국 중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분석됐다.

17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 30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경제위기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경제위기에 취약함을 의미하는 6개 지표 가운데 하나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6개 지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 비율,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외채 비율,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인플레이션, ▲GDP 대비 재정수지 비율, ▲경제성장률 등이다.

함께 조사된 중국·대만·태국·필리핀·베트남 등도 해당 지표를 하나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콜롬비아·파키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예멘·앙골라 등은 각각 취약성 지표 1개씩을 보유했으며 인도·러시아·멕시코·폴란드·에콰도르는 2개, 아르헨티나·브라질·말레이시아·싱가포르·이집트·수단·튀니지·콩고 등은 3개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베네수엘라·헝가리는 4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개, 터키는 6개의 지표를 보유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측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 대부분은 경제 기초여건과 외환 사정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금리 인상, 유가하락, 중국 경기 급락 가능성 등 3대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의해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주요 선진 22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한국은 경제위기에 대한 재정 및 통화 정책 대응 여력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재서 기자 sia0413@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