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르스 피해기업 금융지원 방안은 메르스로 인해 정상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됐고 지원규모는 총 500억 원 한도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는 관광·공연·여행·숙박·기타 서비스 업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한 피해가 확인된 기업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3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연 1.0%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분할상환금 도래 시 1년 만기 일시상환 대출로도 전환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관공서의 피해 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 사실로 대체하는 등 지원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자금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여신기획부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메르스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힘이 되고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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