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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행복을 나누는 ‘금융교육’ 실천

하나은행, 행복을 나누는 ‘금융교육’ 실천

등록 2015.06.10 16:14

김지성

  기자

전국 초·중·고 찾아가 교육· 어린이 경제뮤지컬도 열어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하나 어린이 경제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하나은행 임직원들이 ‘하나 어린이 경제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금융당국이 우리나라 학교 금융교육 수준이 선진국보다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대대적인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행들 역시 이런 취지에 동참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의 경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Growing Together, Sharing Happiness!)’ 라는 그룹의 임무를 바탕으로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시내 50개 영업점에서 중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영업점 인근 학교를 선정하면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체험하는 방식이다. 은행의 업무와 돈과 금융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직업체험 기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서울지역 이외 지방에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영업점으로 직업체험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토탈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전국 50개 학교를 배정받아 금융교육강사로 선정된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별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위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 교육강사를 선발, 해마다 금융교육 기법을 공유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의 금융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대전소년원 대산학교에서 매월 1회 금융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교육방식을 대신해 ‘하나 어린이 경제뮤지컬’도 마련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뮤지컬은 매년 40여개 초교를 대상으로 백령도, 하나원 등 소외된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해 7년째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하나 Kids of Asia’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 이 행사는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5만5000여권을 제작해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활동이다.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011년 6월에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하나은행 삼선동지점에 다문화 가정과의 소통의 공간인 하나 다문화센터 ‘다린’을 개설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든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밝게 성장하도록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지역사회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통해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모습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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