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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으로 북미 SUV 시장 공략···다음달부터 판매

현대차, 신형 투싼으로 북미 SUV 시장 공략···다음달부터 판매

등록 2015.06.09 15:09

강길홍

  기자

신형 투싼. 사진=뉴스웨이DB신형 투싼. 사진=뉴스웨이DB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북미 판매를 다음달 본격화 하면서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북미 수출용 신형 투싼 생산이 지난달 시작됐으며 이르면 이달 말 현지에 풀리기 시작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지난 3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3세대 투싼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신형 투싼의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현대차의 판매량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시장의 떨어진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이 6만3천6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했다.

이는 판매량이 22.5% 급감한 SUV 모델의 부진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SUV 모델은 투싼과 싼타페 등 2종에 불과한 상황에서 투싼의 노후화로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신형 투싼을 연간 9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구형 투싼을 4만7000대가량 판매하는데 그쳤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신형 투싼 판매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시장 SUV 수요에 발맞춰 픽업트럭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픽업트럭 콘셉트카인 ‘싼타크루즈’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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