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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택지지구 ‘상가’ 투자자 몰린다

신도시·택지지구 ‘상가’ 투자자 몰린다

등록 2015.06.05 10:19

서승범

  기자

택지지구 지정 해제로 희소성 높아져 분앙가도 급등
전문가들 "가격 오르면 수익률 낮아져 투자 주의해야"

사상 최저인 1%대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오피스텔과 더불어 수익형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연 6.16%로 은행 이자 수익률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서는 다양한 틈새 수익형 상품 등장과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상품 등이 많아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투자에 인기가 높은 지역은 세종시를 비롯해 위례, 동탄2, 마곡, 김포한강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되는 신도시다.

정부가 지난해 9.1대책을 통해 신도시 및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키로 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아파트, 기관, 기업 입주 본격화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조성 초기 3.3㎡당 700만원대에 분양한 세종시 상가의 가격은 현재 3000만~3500만원까지 약 5배가량 뛰었다. 이에 따라 신도시·택지지구 상업용지는 공급 예정가격의 20%가 넘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 상가 등에 투자할 때는 초기 분양가와 얼마나 다른지 확인하고 이후 상승기조가 유지될지도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매입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이 낮아져 분양가가 지역 공급가보다 많이 높다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팀장은 “수익형부동산 수익률은 매입가가 높을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지역이라도 차익을 계산해야 한다”며 “택지지구·신도시 등은 대부분 향후 가치까지 책정돼 시세가 정해지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금액에 분양을 받을 시에는 수익률이 당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현재 분양 중(예정)인 신도시·택지지구 분양물량 소개다.

대표적으로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며 1만여 이상의 브랜드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세종시 2-2생활권 CR-6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CRE’S MAS)’ 상가가 내달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6층 전용 39~873㎡ 총 148호실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서는 한화건설이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인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기준 1만3647㎡으로 구성되며 이 중 지상 1층 132호, 2층 61호 총 193호가 일반에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에도 눈길을 모으는 분양 상가가 있다. 우미건설은 동탄역 인근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C-12블록에 짓는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의 상업시설 ‘앨리스 빌(Alice Ville)’을 분양 중이다.

자료=각 사자료=각 사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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