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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행정타운 일대 상권, 수익률 좋다는데

지자체 행정타운 일대 상권, 수익률 좋다는데

등록 2015.06.01 17:47

신수정

  기자

최근 관공서의 이전 등으로 속속 신흥 행정타운이 조성되거나 예정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수익률 조사나 분양 실적에서도 행정타운 인근 상업시설의 수익률이 지역 평균을 웃돌았고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2014년도 경기 고양 고양시청 인근 매장용빌딩 연간투자수익률은 9.75%로 경기도 평균 수익률(6.23%)을 상회했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등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해 있는 연산로터리 일대도 7.2%로 부산광역시 평균(6.64%)을 웃돌았다.

도청, 시청, 법원, 세무서 등과 같은 대형 관공서의 이전이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불러오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특히 지역 상권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한데 대형 관공서가 자리를 옮기고 남은 지역 상권은 그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정도로 중대한 변화를 맞게 된다.

관공서가 떠난 지역은 상권이 활력을 잃고 위축되는 반면 새로 관공서를 맞이한 지역은 상권이 상승 기류를 타게 된다.

근본적인 원인은 인구의 변화다. 공공기관이 들어오면 당장 상주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종 행정 민원 처리를 위해 일반인 및 연관 사업 종사자도 수시로 대형 관공서를 찾게 된다.

또한 관공서는 일반적인 기업들과 달리 이전이나 폐업 가능성이 적고 유관 기관 이전도 줄을 잇기 마련이어서 사람이 몰려 주변 상가는 북적대고, 오피스텔·오피스 등의 임대 수요는 넘칠 수밖에 없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대형 관공서 등이 이전하는 지역의 경우 교통·교육·의료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게 돼 임대수요가 풍부해지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 환경이 좋아지게 된다. 다만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관공서나 공공기관 등의 이전·입주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교통여건은 개선되고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 행정타운 일대 상권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 현황이다.

용인 행정타운 인근에 ‘용인센트럴 코업’ 오피스텔 426실이 6월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로 코업 오피스텔 426실과 용인의 A대학교와 20년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게스트하우스(코업호텔) 300실을 6월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 근생 7-1-1, 2에 ‘지앤지프라자 파크에비뉴’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35개 점포로 구성됐다.

경기도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오피스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1층 전용 42~104㎡ 34개 점포로 구성됐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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