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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조5000억 카자흐스탄 플랜트공사 계약 해지

GS건설 1조5000억 카자흐스탄 플랜트공사 계약 해지

등록 2015.05.20 08:46

서승범

  기자

GS건설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투자금액보다 공사금액이 더 커 큰 손실이 예상돼서다.

앞서 GS건설은 2013년 9월 카자흐스탄 KLPE합작사가 발주한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를 영국 페트로팩, 독일 린데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4조1152여억원 규모로, 카자흐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아티라우주 카라바탄과 텡기즈 지역에 연간 40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석유화학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당시 GS건설은 폴리에틸렌 공정과 기타 부대시설의 설계, 구매, 공사를 수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원가 공개 기간에 상세 공액 금액을 상출했는데 투자금액인 37억7000만달러가 훨씬 웃돌았고, 이에 GS건설 컨소시엄은 발주처와 공사금액 증액 협의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해제를 선택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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