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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유럽행···현지 사업 직접 챙긴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유럽행···현지 사업 직접 챙긴다

등록 2015.05.12 08:40

정백현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 지주사’ 엑소르 이사회 참석···유럽 가전 실적 부진 해답 찾을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이 한 달여 만에 다시 유럽으로 떠나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이 부회장이 12일 이탈리아 투자회사인 ‘엑소르’의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엑소르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 기업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회사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재선임 추천을 받게 됐다.

엑소르 이사회는 총 14명으로 구성되며 이 부회장과 함께 안토니오 호르타 오소리오 영국 로이드은행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티시먼 스파이어의 롭 스파이어 CEO 등도 사외이사로 함께 추천됐다.

이 부회장은 2010년 존 엘칸 피아트그룹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했을 때 만나 이후부터 가까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엑소르 이사회에 참석한 이후 폴란드 소재 삼성전자 가전공장인 SEPM을 방문하는 등 유럽 현지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삼성전자의 가전 사업이 한동안 부진했던 만큼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말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참석과 중국 지역 사업 점검을 위해 5박6일간 중국을 다녀온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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