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록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유가하락의 비용절감효과를 이를 상쇄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견조한 항공 수요 역시 호재가 됐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일본 노선을 필두로 항공수요 견조세가 이어졌다”며 “1분기 여객 운송량(RPK)과 여객서비스공급량(ASK)이 각각 10.4%, 5.5% 증가한 것을 비롯해 탑승률도 78.3%에서 81.9%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유가 반등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난 상황”이라며 “유가 하락 및 여객 부문의 항공수요 호조세를 감안할 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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