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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만 무선 충전되나...車도 ‘무선 충전’ 시대

갤럭시 S6만 무선 충전되나...車도 ‘무선 충전’ 시대

등록 2015.05.08 18:55

수정 2015.05.10 10:19

윤경현

  기자

美 퀄컴사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 보급모터스포츠에서 성능 검증 완료향후 국내 완성차 업체와 기술 공급 기대

미국 디지털 무선통신제품 및 서비스 전문업체 퀄컴(QUALCOMM)이 선보인 무선충전 기술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의 무선충전 방식과 흡사하다. 사진=윤경현 기자미국 디지털 무선통신제품 및 서비스 전문업체 퀄컴(QUALCOMM)이 선보인 무선충전 기술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의 무선충전 방식과 흡사하다. 사진=윤경현 기자



머지 않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무선 충전 기술이 보급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여건상 기존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이 안 된 상태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전기차의 무선 충전 기술의 도입은 어쩔수 없는 대세임은 틀림없다.

미국 디지털 무선통신제품 및 서비스 전문업체 퀄컴(QUALCOMM)이 선보인 무선충전 기술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의 무선충전 방식과 흡사하다.

뿐만 아니라 퀄컴사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에 맞춰 무선충전 기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빠른 시일 내 무선충전 기술을 탑재한 차량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기자와 만난 사이먼 아버스노트 퀄컴 유럽 사업 개발 수석 디렉터(Senior Director Business Development Qualcomm Europe)는 수입 전기차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국내 전기차 업체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사이먼 수석 디렉터는 무선충전 기술에 대해 “퀄컴의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은 유도 자기공명 방식으로 90% 이상의 충전효율 성능을 가진 6.6㎾급 무선충전 기술”이라며 “완전 충전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유선충전과 비교시 80%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퀄컴의 무선 충전 방식은 스마트폰의 무선충전과 방식과 흡사하다”며 “기존 유선충전 전기차는 블루투스와 배터리 시스템을 교체하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퀄컴의 무선충전에 대한 검증은 이미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유명한 모터스포츠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 퀄컴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BMW E-포뮬러의 서킷 테스트, BMW 전기차 i3, i8 등이 퀄컴의 무선충전 기술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먼 수석 디렉터는 “기존 유선충전 전기차에서 무선충전 시스템으로 교체 시 비용은 퀄컴 시스템 대행사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무선충전을 상용화하는 전기차 메이커는 소수에 불과하며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시장 15%까지 점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의 전기차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사이먼 수석엔지니어는 한국은 IT강국으로 정부의 뒷받침과 완성차 업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수석 디렉터는 퀄컴과 한국 완성차 업체와의 교류에 대해 “현대기아차을 비롯한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지만 몇몇의 국산차 업체와 협력 관계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시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전기차 포럼에서 발표한 현대차의 2020년 전기차 등 22개 차종의 친환경라인업 계획 발표는 퀄컴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현재 퀄컴의 무선충전 시스템 ‘헤일로(HALO)’는 현재 3세대 제품이다. 원래 헤일로는 2011년 퀄컴이 인수한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 회사명이었다. 하지만 헤일로 인수 이후 퀄컴의 무선충전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됐다.

퀄컴 한 관계자는 “머지않아 무선충전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된 도로 주행 시 자동으로 충전되는 시스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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