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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특혜 의혹’ 전정도씨 집·관계사 압수수색

‘포스코 특혜 의혹’ 전정도씨 집·관계사 압수수색

등록 2015.05.07 18:09

신수정

  기자

이란자금 유용 혐의·회삿돈 수십억 횡령 정황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7일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의 자택과 관련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세화엠피를 비롯해 유영E&L·문수중기 등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업체들이 포함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전 회장의 주거지와 이들 회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개인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전 회장은 현재 포스코플랜텍이 2010∼2012년 이란석유공사로부터 석유플랜트 공사대금으로 받은 7100만유로의 대부분을 현지 은행계좌에서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지난달 고소·고발을 당했다.

또 세화엠피의 현지법인 계좌로 공사대금을 받아 보관하다가 유용하고 잔고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 회장이 이와 별도로 세화엠피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이 운영하던 성진지오텍을 포스텍에 고가에 매각해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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