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기자
등록 :
2015-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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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웃었다..마케팅 비용 감소(종합)

“요금할인 20% 증가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단말기유통개선법(단통법)이 본격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 LG유플러스가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상당 폭 늘어났다.

이익폭 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단통법 실시 이후 시장경쟁이 안정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매출도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28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54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 감소한 2조5559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06% 늘어난 8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인데는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이 컸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시장 안정화가 계속되고 있어 마케팅비용이 줄어든 결과다.

올 1분기 LG유플러스가 지출한 마케팅 비용은 5038억원으로 전년동기 5511억원보다 8.6% 감소했다. 전분기(2014년 4분기) 5182억원보다는 2.8% 줄었다. 1분기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계절적 요인과 단말수익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4분기 일회성 수익 소멸 영향과 1분기 영업일수 감소 등 의 영향으로 총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1분기 마케팅 비용 감소는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날 박상훈 LG유플러스 마케팅부문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단말기 판매 증가세와 가입자 유치비용 감소에 따라 미케팅 비용은 지속정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연말까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대비 LTE 가입자 비율도 80%까지 당초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 3사 중 막내 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진율 높이는 것이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올해 LG유플러스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타 통신사와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하며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요금할인이 기존 12%에서 20%으로 상향조정 된 것에 대해 그는 “선택요금 약정 할인폭 인상에 대한 전망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아직 실시한지 4~5일 밖에 안돼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향후 최소 한 달 이상 추이를 지켜본 후 경과를 발표하겠다”고 대답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조1083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한 1조 2986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879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7%로 전년 동기 대비 2.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999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등 결합상품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954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직전 분기 대비 2.0% 성장한 349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인기 케이블채널 HBO의 콘텐츠 독점 공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한 1139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04만명으로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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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의 통신사업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해 “통신사의 형태가 사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규제가 이뤄지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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