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한전기술은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영업이익 기록했다”며 “하반기 7차 전력수급계획 및 신한울 3,4호기 발주 등 기대요인이 있지만 해외EPC 관련 Risk 지속 및 낮아진 원자력 사업부문 이익 가시성 등을 감안하면 타 설계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기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3억원(-3.9% y-y), 77억원(-45.7% y-y)으로 이익 기준 예상치(174억원) 및 컨센서스(221억원)를 크게 하회한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은 원자력 사업부문 내 신고리 5,6호기 관련 매출액이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면서 이익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가나 Takoradi 프로젝트 관련 손실 충당금도 일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성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올해 하반기 제 7차 전력수급계획에서의 국내 원전정책 발표, 신한울 3,4호기 발주 등의 기대요인이 있지만 해외 원전 및 고마진 수화력 수주 없이는 전반적인 수익환경 악화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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