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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2007억···전년비 6.9%↑(상보)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2007억···전년비 6.9%↑(상보)

등록 2015.04.24 14:02

수정 2015.04.24 14:36

김성배

  기자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2007억···전년비 6.9%↑(상보)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은 올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9432억원, 영업이익 2007억원, 당기순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 19.8%, 영업이익 6.9%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6.1% 감소한 것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외 대형공사에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쿠웨이트 자베르 쿠즈웨이 해상교량 공사를 비롯해 UAE 사브 해상원요처리시설 공사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영업이익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 2011년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수주추진, 해외공사 매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분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왕십리 뉴타운 3구역(센트라스)를 비롯해 창원감계힐스테이트 2차,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현장 등의 실적이 반영되고, 부동산 경기 호조에 힘입어 주택공급이 확대되면 향후 매출·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3%, 6.1% 감소했다. 이는 각종 국내 프로젝트 관련 공정위 담합 과징금 등으로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1분기에 싱가포르 세실 오피스 타워, 사우디 얀부 변전소 공사,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공사 등 국내외에서 총 3조736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1·4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65조665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현대건설측은 올해 연간 27조6900억원의 수주를 비롯해 19조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공사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신흥시장 대형공사 매출 확대와 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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