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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경영환경 변화 선제대응해야”

허창수 GS 회장 “경영환경 변화 선제대응해야”

등록 2015.04.15 15:12

강길홍

  기자

2분기 임원모임서 당부···“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적극 지원할 것”

허창수 GS 회장 “경영환경 변화 선제대응해야” 기사의 사진



“징비록을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허 회장은 “지난 3월은 GS가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새롭게 출범한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시기였다”며 “그동안 GS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 ▲GS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우리가 세운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을 예로 들며 “전쟁의 징후를 간과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했던 조선은 임진왜란 초기에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하게 됐다”며 “이러한 역사를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허 회장은 GS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최근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의 혁신적 기술이 등장해 기술간·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우리가 영위하는 유통 사업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옴니채널 트렌드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컨버전스(융합) 시대에는 기존 틀에 한정된 근시안적 시각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게는 각 회사 간에, 작게는 부서 간에 새로운 방식과 대안을 함께 나누고 지금까지 쌓아온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다 함께 노력해 GS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전남 여수에 GS가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만간 개소될 예정”이라며 “각 회사는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설립 취지를 잘 새겨서 GS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GS는 출범 이후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고용창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GS는 건전한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감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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