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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탁월한 입지 자랑하는 곳은 어디···

오피스텔 투자, 탁월한 입지 자랑하는 곳은 어디···

등록 2015.04.14 18:00

수정 2015.04.15 08:05

김성배

  기자

올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는 올해 오피스텔의 공급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오피스텔 공급량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건설업계 분양계획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3월까지 분양된 오피스텔은 총 9317실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2년(8306실), 2013년(4166실) 보다 많고 2014년(9508실)과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4월 이후에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건설사 분양물량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오히려 최근 몇 년간 분양물량보다 더욱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 오피스텔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에서는 과잉공급의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이라,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의 위상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투자자들 역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오피스텔 투자 목적이 노후대비 등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적인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낮은 공실률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 브랜드, 좋은 교통여건 등 오피스텔 흥행요소를 잘 살핀 후에 투자에 나선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교통여건, 유동인구 등을 고루 갖춰 오피스텔 입지로 선호도가 높은 강남역과 비슷한 입지조건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공급하는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수원에서 배후수요와 생활 인프라, 교통 환경 등 입지가 가장 뛰어난 영통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올해 공급되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6층∼지상 20층 규모에 A타입부터 G타입까지 전용면적 25∼54㎡형 오피스텔 666실로 구성되며, 분당연장선 영통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영통역 아이파크’는 인근에는 삼성전자의 3개 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157만8,274㎡에 달하는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임직원 약 3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흥(141만9000㎡)과 화성(151만8000㎡)에 위치한 나노시티에도 총 6만5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규모 비즈니스 벨트다.

또한, 144만3505㎡ 규모의 경희대 국제캠퍼스(학생과 교직원 등 약 2만 명)가 호텔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영통역 인근은 중심상업지역으로 홈플러스, 롯데쇼핑플라자, 메가박스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영통역 아이파크’ 인근에는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연장선 영통역이 위치해 강남이나 공항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KTX와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세류역 및 수원종합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다.

대림산업은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7㎡형 오피스텔 100실과 아파트 1910가구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인접해 있으며,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10분 내에 위치해 시청, 광화문, 여의도로 10∼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신촌·홍대 대학가 상권과 광화문 주변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한화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일산 킨텍스 오벨리스크’를 5월말 분양예정이다. 전용면적 84㎡형 오피스텔 559실로 구성되며, 인근에 테마파크형 쇼핑몰인 원마운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단지가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7월 광교신도시에 중흥건설이 분양예정인 주상복합단지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도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 240실과 아파트 230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인접한 사거리가 왕복 8차로 규모로 주변 도로망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동쪽으로 호수공원이 위치해있으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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