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진이 한진칼 지분을 매각하는 등 한진칼의 지주사 전환과정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LIG투자증권 김기태 연구원은 “대주주의 정석기업 지분율이 높은 만큼 한진칼-정석기업 합병 가능성이 높다”며 “한진칼-정석기업-한진 투자부문 합병도 가능하지만 한진의 한진칼 지분 매각 후 유인은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9.9%도 블록딜 매각으로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진칼의 지주사 전환과정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할인 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에어의 빠른 성장세가 한진칼 기업가치 증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진에어는 공격적 기재도입과 김해공함 중심의 국제 노선 취항 등 성장성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진에어의 빠른 성장과 대항항공 유상증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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