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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중소형株가 이끌어

1분기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중소형株가 이끌어

등록 2015.04.02 13:44

최원영

  기자

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


올해 1분기 코스피는 외국인과 중·소형주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중소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분기 코스피 특징 분석’에 따르면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5.7%, 20.7%로서 대형주 4.7% 대비 높은 상승률을 시현했다.

1분기 대형주는 엔화대비 원화절상, 글로벌 경기회복 미진, 기업이익 감소 등으로 수출 및 경기민감주가 부진함에 따라 상승률이 둔화됐다.

반면 내수부양 기대(비금속, 건설 등), 테마주 부각(의약품 등)으로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피시장은 2015년 1분기 중 기관, 개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적극적인 순매수로 시장상승을 주도했다.2015년 1분기 코스피 변동과 외국인 순매수의 상관계수는 0.65로서 전분기 대비 0.21 증가했다.

반면 기관 및 개인의 순매수와 코스피 지수간 상관계수는 각각 0.32 및 -0.69로서 개인은 지수와 반대방향 매매패턴이 특징이다.

올해 2월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ECB 양적완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국내시장으로 외국인의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해외증시와 비교시 올해 중 코스피 상승률 6.6%는 G20국가 중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9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최근 3개월간 KRX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9위로 2014년 10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는 올해 들어 대외 불안요소 완화 및 중국, 유로존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며 “또한 최근 배당확대, 고가주 액면분할 등 기업의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도 투자심리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근 우리 증시 상승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기인한 바, 향후 국내증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기관투자자 투자제약 요인 발굴 및 개선 건의 등 주식시장 수요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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