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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등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 다우 0.44%↓

[뉴욕증시]고용 등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 다우 0.44%↓

등록 2015.04.02 07:44

최원영

  기자

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장 중 나온 각종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이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44% 하락한 1만7698.1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40% 내린 2059.6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2% 하락한 4880.23에 마감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은 이날 발표된 고용과 제조업, 건설 등 각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탓이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가 집계하는 3월 민간 부문 고용자 수는 전달보다 18만9000명 증가했다. 전달 기록과 예상을 모두 밑돌았다.

제조업 지표도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미국 제조업 지수는 51.5를 기록해 전달(52.9)보다 하락했다.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건설 지출도 예상을 밑돌았다. 상무부는 2월 건설 지출이 전달보다 0.1% 감소한 96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표 부진으로 증시가 내렸지만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시기는 늦춰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이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가 오르자 운송주가 약세를 보였다. 도이치뱅크는 이날 델타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항공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선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이유에서다. 델타 에어라인은 3.78%, 유나이티드 컨티넨탈은 4.80%,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4.45% 하락했다.

애플은 0.14% 하락했다. 이날 시티그룹은 애플을 주목할만한 미국 주식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시티그룹은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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