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가 31일 공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기본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19억2100만원과 3억2700만원을 받았다. 구 회장의 급여는 2013년에 비해 무려 100.3%가 늘어났다.
2013년에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던 상여금은 회사 측이 구 회장의 경영 공로를 인정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LS 측은 “회사의 준법·윤리경영 정착에 기여한 점과 자회사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점, 그룹의 전략 방향을 제시해 항구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등 회사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고려해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광우 ㈜LS 사장은 급여 6억8100만원과 상여금 1억5600만원을 포함해 총 8억3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의 급여는 2013년보다 35.6% 증가했고 상여금은 3.3% 늘어났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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