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보다 급여 7.9% 증가···상여금은 18.3% 줄어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31일 공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기본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34억7600만원과 9억47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2013년보다 7.9% 올랐지만 상여금은 18.3%가 줄어들었다.
LG 측은 “회사 경영에 대한 계량지표와 구 회장의 리더십,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특히 구 회장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시장 선도 문화 정착을 위해 세운 공이 큰 점을 성과급 지급에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월부터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준호 전 ㈜LG 사장은 급여와 상여금을 합해 14억3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 사장의 보수 총액은 지난해보다 2.4% 줄어들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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