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48% 상승한 1만7974.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22% 오른 2086.1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5% 상승한 4947.44에 거래됐다.
중국 정부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하자 전세계 주식시장이 상승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저우샤오촨 런민(人民)은행장은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약한 상황이 계속되면 부양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인수 합병(M&A) 소식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나이티드헬스는 환자 관리 대행업체(PBM) 케이터마란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 인수업체 케이터마란은 23.84%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2.53% 올랐다.
한편 이날도 각종 경제 지표가 발표됐다. 전미 부동산 협회(NAR)는 지난 2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달보다 3.1% 상승한 106.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6월 이후 20개월만의 최고치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