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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활활 앞으로 더 뜨겁다

[눈에 띄는 아파트]분양시장 활활 앞으로 더 뜨겁다

등록 2015.03.31 09:06

수정 2015.03.31 09:07

김성배

  기자

4월 전국서 5만6808가구 공급···수도권 65% 내집마련 폭 넓어

최근 전세난을 비롯해 청약제도 개편과 1%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주택수요자들 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이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 모델하우 스에 최근 예비 청약객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룬 모습.최근 전세난을 비롯해 청약제도 개편과 1%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주택수요자들 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이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 모델하우 스에 최근 예비 청약객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룬 모습.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음달 최대 성수기를 맞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5만6000여가구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것. 특히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수도권에 전체의 65% 정도 집중돼 있어 수도권 예비 청약자들에게 모처럼 내 집 마련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3월(4만2533가구 )보다 33%늘어난 5만680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분양 물량으로는 2007년 12월(5만4843가구)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다. 수도권은 3만7006가구로 이달보다 60.8% 많아졌다. 지방은 1.4% 증가한 1만 9802가구가 분양된다.

이렇게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맞춰 건설사들이 3월 분양을 대거 미뤘기 때문이다. 수요가 풍부해진 것도 한몫했다. 지난달 제도 개편으로 청약 1순위자만 1000만명을 넘어섰고,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도 연 2%대다. 전세난을 더 이상 참지 못한 세입자가 분양시장으로 손을 뻗치고 있어 건설사들도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분양물량을 늘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7667가구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중랑구 묵동 묵1 재건축 부지에서 ‘e편한세상 화랑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96㎡의 719가구로, 이 중 3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은평구 응암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백련산 4차’를 공급한다. 총 963가구로 전용면적 59∼84㎡의 52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기존에 공급된 힐스테이트백련산 1∼3차 3221가구와 합쳐 4184가구를 구성한다.

경기도는 용인, 남양주 등을 중심으로 2만7229가구가 쏟아진다. ㈜한양은 이천시 증포 3지구에서 ‘이천 증포새도시한양수자인’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72∼84㎡의 974가구로 84㎡A는 4베이, 4룸 설계가 적용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AC-16블록에서는 KCC건설이 ‘한강신도시 2차 KCC스위첸’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의 1296가구로 한강신도시 초입에 위치한다.

이밖에 반도건설은 의정부 민락 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39가구를, 호반건설은 고양 원흥지구에서 첫 민간 아파트로 ‘고양 원흥호반베르디움’ 967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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