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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한진해운, 영업실적 급증세로 전환” 목표가 ↑

NH투자證 “한진해운, 영업실적 급증세로 전환” 목표가 ↑

등록 2015.03.26 08:27

최원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한진해운에 대해 영업실적이 급증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96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올해 영업실적이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운시황은 아직 미흡하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수송 효율성 확보, 유가급락 효과, 유동성 리스크 해소 등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015, 2016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6.5%, 30.3% 상향 조정한다”며 “사업부문 매각 등 구조조정으로 매출액 증가세는 미흡하지만 유가 급락에 따른 운항원가 급감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는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진해운은 연간 벙커C유 220만톤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류비로 1조5000억원을 지출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 급락으로 운항원가 절감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해운은 연평균 기준 벙커C유 톤당 10달러 하락시 200억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추정한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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