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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주 지우기’ 본격화···롯데리아 등기임원도 퇴임

롯데그룹, ‘신동주 지우기’ 본격화···롯데리아 등기임원도 퇴임

등록 2015.03.25 19:02

이주현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그룹내 입지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반면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신 전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건설 등기임원에서 배제된데 이어 25일 열린 롯데리아 주주총회에서도 등기임원에 재선임되지 않았다.

이로써 재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올해 초 일본 내 임원직을 모두 상실한데 이어 한국 롯데그룹내에서도 임원직을 내려 놓자 그룹 후계구도가 굳어졌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25일 재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이달 31일로 만료되는 신 전 부회장의 등기임원 임기를 연장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이달에만 롯데상사와 롯데건설, 롯데리아등 3개 계열사의 경영권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재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내에서는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등 일부 계열사의 이사로만 이름을 올려 놓은 실정이다.

롯데그룹은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재계에서는 ‘신동빈 후계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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