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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전환에 하락 마감··· 다우 0.58%↓

[뉴욕증시]강달러 전환에 하락 마감··· 다우 0.58%↓

등록 2015.03.25 07:18

최원영

  기자

24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증시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58% 하락한 1만8011.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61% 내린 2091.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2% 떨어진 4994.73에 마감했다.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한 뉴욕 3대 주가지수는 오전 중 발표된 각종 경제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주가 지수는 상승 동력을 잃으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미국 금리 인상인 가운데 달러의 움직임이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달러는 전날 약세로 돌아섰지만 이날은 다시 소폭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 대 1.0922달러 수준에서 형성돼 달러가 전날보다 0.2%가량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는 매수보다는 매도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시 한번 금리 인상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영국 런던의 시티위크에 참석해서 “연준의 제로 금리 정책은 더는 적절한 정책이 아니다”라면서 “올 여름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 회복세가 위협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 지표는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연율 기준 53만9000건으로 전달보다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2월 이후 7년만의 최대치다.

제조업 지표도 예상보다 괜찮았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3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예비치가 55.3으로 전달(55.1)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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