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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미조항, 먹거리 특화지역 세일데이 지정·운영

남해 미조항, 먹거리 특화지역 세일데이 지정·운영

등록 2015.03.23 18:44

정종원

  기자

매주 수요일 및 지역축제 기간 동안 진행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 경남 남해군 미조항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역의 맛있는 먹거리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게 됐다.

군은 미조항 먹거리 특화지역 추진위원회에서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및 지역의 주요 축제기간 중 미조의 남항과 북항 주변 각 음식점들이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먹거리 음식특구 세일데이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데이 지정 운영은 지난해 말 미조항 외식업주들이 뜻을 모아 추진위를 결성하고 미조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그 첫 행사로 우선 37개 외식업소에서 손님이 계산하는 음식값의 1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참여업소에는 ‘미조항 먹거리특화지역 참여맛집’ 표지판을 출입문 근처에 부착, 관광객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점차 음식값의 할인율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의 사용 비율과 참여업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해군에서도 지난달 초 참여 맛집 전 영업주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턴트사업을 지원, 향토음식 전문 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5년도 우수 외식업 지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가의 컨설턴트를 통한 영업장 환경개선, 메뉴판 개발, 상징물 설치, 미조항 전역 상점가 간판 개선 등 특화지역에 걸맞은 미조항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갈치, 멸치회 등 향토 먹거리가 잘 발달된 미조항을 남해군의 대표적인 먹거리 특화지구로 가꾸어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음식 관광은 물론 선진 외식문화 조성 및 로컬푸드 소비촉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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