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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거래 큰 폭 증가··· 거래소 “제도개선 효과”

주식선물 거래 큰 폭 증가··· 거래소 “제도개선 효과”

등록 2015.03.23 15:25

최원영

  기자

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


주요 파생상품의 거래 감소에도 주식선물의 거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도입된 각종 제도 개선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는 3월 현재 주식선물시장은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2013년 대비 각각 26.5%와 4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선물·옵션의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30.3%, 24.2% 감소했고 3년국채선물의 일평균 거래량 역시 8.7% 감소했다.

거래소는 이같은 주식선물시장의 거래규모 확대 배경으로 시장조성자제도 도입과 같은 제도 개편과 더불어 주식 선물이 개별 기업의 변동성 위험 관리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시장조성자 제도를 통해 대우증권, 신영증권 등 시장조성자가 상시적으로 양방향 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투자자가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이다.

최우선 호가스프레드 역시 지난 9월 이후 2.1틱에서 1.4틱으로 축소되면서 최우선 호가잔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개선 이전인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최우선 매도·매수 호가잔량은 각각 52.3계약을 기록했으나 제도 개선 이후 매도 호가잔량은 121.5계약으로 69.2계약 늘었으며 매수 호가잔량도 122.5계약으로 70.2계약 늘었다.

거래소측은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 이후 시장조성자의 주식 거래량이 1조4000억원 규모로 집계돼 선물 매매에 따른 위험헤지 목적 거래가 추가적인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선물을 개별 기업의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주권 추가 상장 및 시장조성자 증권거래세 면제 시행으로 주식선물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뿐 아니라 원활한 위험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주식시장도 거래가 증가하는 등 현·선물 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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