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지난해 두산중공업 주가 약세 요인은 수주 부진, 그룹 재무리스크, 두산건설 이슈 등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부진했던 수주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두산건설 실적회복과 그룹 재무리스크 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실적보다는 수주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며 “지난해 신규수주는 7조8000억원으로 4분기에만 6조원을 기록하며 하반기 강한 수주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5조7000억원, 2013년 5조8000억원 등 과거 3년간 평균 신규수주 6조4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저점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신규수주도 9조1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6.6%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해외 발전수주 뿐 아니라 국내 석탄발전 수주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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