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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연기금 매수 행렬에··· 삼성전자, 5개월새 36% 급등

外人·연기금 매수 행렬에··· 삼성전자, 5개월새 36% 급등

등록 2015.03.17 08:02

김민수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최근 5개월새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0만원대까지 밀려났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150만원 부근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과 연기금 투자자라는 분석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 29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외국인 비중도 지난 달 말 51.38%에서 51.54%로 0.1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연기금의 순매수 1위 종목 역시 2347억원을 순매수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된 것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에서 4분기 5조2900억원으로 개선됐고, 올해 1분기 역시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전세계에 공개된 갤럭시S6 또한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전작인 갤럭시S5가 지난해 누적 기준 4000만대 미만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올해는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를 포함해 5000만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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