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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주주 국민연금 부재 속 일사천리

[주총]삼성물산, 대주주 국민연금 부재 속 일사천리

등록 2015.03.13 15:06

김지성

  기자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 불똥 안 튀고 무사통과
배당 지난해와 동일··· 보통 500원·우선 550원

삼성물산, 대주주 국민연금 부재 속 일사천리 기사의 사진


삼성물산 정기주주총회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외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삼성물산은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영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건설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등 3명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통주가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승인됐다. 실적 역시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삼성물산 연결 매출액은 약 28조4455억원, 당기순이익 2855억원이다.

한편, 최근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번 안건에 반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제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지분율은 12.9%로, 이건희 회장(1.41%)보다 9배나 많다.

이날 총회는 9시부터 시작했는데, 정각을 기점으로 출입을 막아 늦게 온 주주들의 저항도 있었다. 다만, 20여분 만에 총회가 끝나는 바람에 이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곧 발길을 돌렸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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