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분야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원천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지속시켜 나갈 것이며 우수한 연구 인력에 대한 채용과 산학 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3일 제 47기 현대자동차 정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에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자동차 시장이 내수시장에서는 관세 인하와 환율 효과로 경쟁력을 강화한 수입차들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해외시장에서도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저성장, 저물가 기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회장은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경영방침을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로 정하고 세계적 선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앞장서는 한편 고객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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