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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15-03-12 09:01

수정 :
2015-03-12 13:10

오피스텔 설계 특화 전쟁…“작을수록 돋보인다”

인테리어 무상 지원, 용조 설치 등 특화 방식 다양

‘인천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인테리어 전 후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


최근 전세난 심화와 저금리 기조에 오피스텔 인기가 상승하며 설계 역시 눈부신 진화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특성상 작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설계를 도입하면 공간 효율극대화는 물론, 비용절감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오피스텔은 수요자들도 선호하기 때문에 공실이 적고 환급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에서 투자가치가 높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추세에 상품 차별화를 위한 여러 설계특화를 도입함은 물론, 준공 이후에도 인테리어 마케팅으로 상품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특화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에서 4베이 발코니 확장이 중대형보다 중소형에서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처럼, 설계특화의 진수는 넓은 공간을 화려하게 쓰는 것보다 좁은 공간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도록 만들 때 극대화 된다”며 “최근 전세난과 저금리기조로 오피스텔이 투자와 실수요의 다양한 측면으로 인기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이러한 소형특화 설계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분양 중인 ‘인천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는 전용 20~31㎡ 일부에 ‘실내인테리어 무상 시공’ 서비스를 통해 우물형 천장 시공 및 조명설치와 가변형벽체인 ‘중문’을 설치해 주며 차별화에 나섰다. 중문 설치로 인해 2룸 또는 발코니가 생긴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좁은 공간인 만큼 높아진 천장고의 체감효과도 커졌다. 수요자의 니즈에 따라 ‘실내인테리어 무상 시공’, ‘2년간 임대료 지원’ 2가지 서비스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부터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2블록에 분양 중인 ‘광교 엘포트(L’FORT)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전용 21~29㎡ 소형이 전체의 83%임에도 모든 욕실에 욕조를 설치해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반신욕 등 웰빙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추세에 맞춘 것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가구에는 테라스, 큰 평형에는 김치냉장고, 팬트리,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8층~지상 최고 20층 전용 21~47㎡ 총 1750실로 구성됐다.

KCC건설이 경기 위례신도시에 분양 중인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전용 29~30㎡의 초소형이지만 투룸형에 거실 아트월 벽체를 고객의 선택에 따라 3가지 타입(유리창, 아트월 알판, 슬라이딩 도어)으로 고를 수 있는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특히 전용 41㎡은 침실 알파룸에 오픈 서재형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용 50~55㎡ 쓰리룸 구조 타입은 바닥재까지 계약자가 고를 수 있게 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3층 1개 동 규모로 상업시설과 전용 19~59㎡ 총 319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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