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4℃

  • 춘천 7℃

  • 강릉 11℃

  • 청주 9℃

  • 수원 8℃

  • 안동 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9℃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2℃

김성태 의원 “6000원대 최저임금 인상 합의돼야”

김성태 의원 “6000원대 최저임금 인상 합의돼야”

등록 2015.03.09 15:32

문혜원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사진=김성태 의원실 제공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사진=김성태 의원실 제공


청년실업과 고용불안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6000원 대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 측에서 제기됐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성명을 통해 “소득불균형의 완화와 노동자의 최저생계 보장 측면에서 최저임금 적정인상폭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며 최저임금을 6000원대로 인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7%대 최저임금 인상률을 유지하는 수치다.

김 의원은 “현행 최저임금 5580원은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생이 햄버거 세트 하나 제대로 못 사먹는 가격”이라며 “사용자측의 경제적 비용부담도 충분히 고려하되 피고용된 이들의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적정수준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될 영세사업장의 현실도 간과하거나 가볍게 볼 수 없지만,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계층이 노동의욕을 상실하게 될 우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노동의욕을 상실한 이들이 수급자로 전락하게 된다면 그 책임과 부담은 고스란히 정부 몫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기본적인 사회적 보장 차원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면 이는 ‘비용’이라기 보다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7%라고 해봐야 400원에 불과하다”며 “서민물가를 고려하면 최저임금 400원을 못 올릴 이유가 없다”면서 여당의 동조를 촉구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4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적정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라며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률을 연간 약 7%씩 올렸고 올해도 최저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