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월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기부 사이트를 통해 ‘색동나래교실’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색동나래교실은 총 459회 강연으로 5만3000여명의 학생에게 진로교육을 했다.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현직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공항서비스직 등 다양한 항공 전문 직업인 108명으로 구성된 ‘교육기부봉사단’이 강연을 원하는 학교에서 직접 진로교육을 한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진로교육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학생을 위해 한국직업능력의 ‘원격 화상 진로멘토링’을 도입하고 항공직업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아시아나는 작년 업계 처음으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나는 올해를 ‘교육기부 도약의 해’로 정했다. 관련 봉사단 인력을 추가로 선발하는 한편 소외지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올해만 500회 직업강연을 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아시아나 교육기부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자격은 항공사 직업강연을 희망하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중·고등학교다. 그 외 지역은 기초자치단체나 전국 교육지원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을 누비는 항공직업에 꿈을 키우는 청소년이 많지만 올바른 진로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미래의 항공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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