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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라인 재편···통상차관보 우태희 임명

산업부, 통상라인 재편···통상차관보 우태희 임명

등록 2015.03.03 09:07

김은경

  기자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왼쪽) 및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오른쪽).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왼쪽) 및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오른쪽).


외교부에 속해 있던 통상 기능을 넘겨받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통상라인을 재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을 통상차관보로, 김학도 FTA 정책관을 통상교섭실장에 임명하는 등 고위공무원 가급(1급) 인사를 2일 단행했다.

행시 27회에서 ‘최연소 수석’으로 공직에 입문한 우 신임 차관보는 배문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UC버클리대에서 경제정책 석사,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주력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통상협력정책관, 주력시장정책관 등을 거치면서 통상분야와 산업까지 두루 섭렵했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통상차관보와 통상교섭실장은 1급이라 수평 이동이지만, 산업부가 외교부로부터 통상조직을 이관받으며 신설한 보직으로 내부에서는 ‘제3차관’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사실상 ‘영전’이다.

김 신임 실장은 청주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남가주대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에너지관리팀장, 전력산업과장, 자원개발총괄과장, 대변인, 신산업정책관 등 보직을 거쳤다. 지난해 FTA 정책관을 역임하며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의 FTA 협상을 총괄해왔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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