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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모 만도 대표“車부품 자신감 ‘만도풋루스’ 성공 확신”

성일모 만도 대표“車부품 자신감 ‘만도풋루스’ 성공 확신”

등록 2015.03.02 15:12

수정 2015.03.04 09:54

윤경현

  기자

현대기아차 공급하는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자전거 시장 노크
유럽, 북미, 일본으로 이어지는 투-휠 시장, 한국서 성공가능성 엿봐
국내서 1000~2000대 판매 확보··· 백화점·고급편집매장 진출

성일모 만도 대표이사. 사진=뉴스웨이DB성일모 만도 대표이사. 사진=뉴스웨이DB



최근 전 산업분야에 친환경이 화두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일리시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아이엠’을 출시한 성일모 만도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 부품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만도가 새로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투-휠 분야에 뛰어들게 됐으며 이는 만도의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성일모 만도 대표이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단순한 판매 목적을 넘어 만도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며 이러한 도전은 만도의 이미지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처음 출시한 만도풋루스 제품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1000~2000대 판매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객층을 확보했다”며 “향후 판매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생산 라인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 대표는 “만도풋루스는 만도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의 분야로 준비한 야심작이며 만도의 그린사업의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신사동에 오픈한 카페풋루스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만도의 마케팅 일환으로 제품의 홍보를 넘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며 현재 판매되는 만도풋루스 제품의 가격에 대해서는 타협할 생각이 없다”며 “일반적인 가격대의 제품과 비교를 거부할 만큼 만도풋루스는 최신기술의 집약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일모 대표가 자신감을 내비친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만도의 최신 기술인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Series Hybrid System)’ 이 접목된 제품이다.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체인 없이 뒷바퀴에 내장된 모터와 배터리, 자동차 수준의 전자제어장치(ECU)를 이용해 자전거를 순수 전자식으로 구동하는 기술이다.

또한 제품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주행 가속감과 페달 무게감을 다양하게 변경하고 페달링을 통한 자가발전, 고장 점검과 같은 제품 자가 진단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이번에 공개한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레드, 옐로우그린, 다크블루 등 다양한 색상과 젊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주행 모드는 더욱 스마트해 졌으며 페달을 굴리면 자가발전량과 동시에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헬스(Health)모드’는 주행 모드가 마치 헬스바이크 처럼 고정 셋팅 되어 높은 운동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자가발전 효과도 최대치로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제품에 시동을 거는 역할을 하는 ‘HMI 디스플레이(Display)’에는 ‘시리얼 키(Serial Key) 매칭 기능'이 추가되어 도난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폴딩 기능은 없지만 QR 레버로 앞바퀴를 탈착하면 차량 적재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착식으로 충전과 교환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대 60Km까지 늘어났다.

만도 측은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가격을 기존 모델 보다 100만원 이상 낮춰 대중성을 확보함은 물론 국내 주요 백화점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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