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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日나리타공항 내 LCC전용 제3터미널 개설

제주항공, 日나리타공항 내 LCC전용 제3터미널 개설

등록 2015.02.26 16:20

이선율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4월 8일부터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내 LCC전용터미널을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 노선에 대해 4월 8일부터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나리타국제공항 제 2터미널에서 제 3터미널로 수속카운터와 탑승게이트를 이전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인천~일본 토쿄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지불하는 공항시설사용료도 기존 2610엔에서 1540엔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제주항공 역시 항공사에 부과하는 공항시설사용료를 연간 약 4억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터미널 공항시설사용료를 이미 납부한 기존 예매승객들의 차액은 4월 8일부터 일본 출국시 공항카운터에서 현금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도쿄 시내에서 나리타국제공항 LCC 전용 제3터미널에 가는 방법은 △공항버스를 타면 바로 연결되며 △철도를 이용할 경우 제2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제3터미널로 가는 순환버스를 이용하거나 외부 연결통로를 통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5분 걸린다.

나리타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LCC 전용터미널로 연면적 6만6000㎡, 연간 75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에 따른 초기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나리타국제공항 이용객들은 당초 계획했던 시간보다 10~20분 정도 앞당겨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이미 지난 2012년 10월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LCC 전용터미널을 만들어 이곳을 거점으로 하는 피치항공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이 문을 연 데 이어 나고야 추부국제공항도 올 여름 취항을 앞두고 있는 에어아시아재팬을 위한 LCC 전용터미널 신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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